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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에 이어 백인참수에 대한 기록에 대한 것으로 "일본인 장교 2명이 중국인들의 목을 치는 시합에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경쟁을 벌여 2백여 명 이상의 목을 쳐내는 엄청난 기록을 세웠는데 한 사람은 105, 다른 한 사람은 106명의 목을 잘라 제대로 승부가 나지 않아 두 사람은 연장전에 들어가지로 했다 이것이 난징대학살 이다

 

 

황태자비 납치사건 제1부를 못 보셨다면 먼저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 한성공사관발 전문 제433~437호 전문(조선 왕비의 살해과정) ??

 

저자 김진명 님은 1957년 부산출생, 보성고등학교 졸업, 한국외국어대학을 졸업한 작가로서, 이 소설의 역사적 사건인 한성공사관발 전문 435(명성황후 시해사건, 1895년 발생)와 난징대학살(1937.12~1938.12)을 소제로 한 소설이고, 또한 납치범 임선규와 난징대학살의 피해자 손자인 펑더화이를 주인공으로 한 역사소설이니 재미있게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1부에 이어 다나카 경찰은 친구인 대학교수에게 이 납치범이 요구하는 전문을 찾아 주길 요청하였으며, 이 교수는 친구의 청에 못 이겨 USB에 복사하여 왔는데 전문 제435호만 빠져있었다. 전문 433호부터 437호까지 내용을 읽어보면 어느 정도 전문 435호 내용을 유추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아 같이 읽어 보기로 하였다.

 

 

 

 

한성공사관발 전문 제433호는 일본 군인이 경복궁시위대를 진압하는 과정을 기록한 것이며, 434호는 일본군인들이 궁궐 내 건청궁까지 진입하여 왕과 왕비를 진압하는 과정을 기록한 것이며, 436호는 왕비가 살해된 후 대원군과 훈련대의 합작품이라는 미우라 공사의 발언이 현장 목격자들에 의하여 하나둘 변명이라는 사실을 기록한 것이고, 437호는 일본 낭인들이 왕비를 살해하였기에 일본으로 압송해서 히로시마 형무소에 수감한다는 사실을 기록한 것으로 보아 한성공사관발 전문 제435호는 왕비의 살해 과정을 기록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사실이다

 

 

2. 19371213일 자동경일일신문의 보도내용, 백인참수의 연장전이란??

 

다나카 경찰은 부장님께서 1939.12.13자 동경일일신문을 입수하였다는 연락에 받고 부장님 방에서 신문을 조사하던 중 다나카 경찰의 입에서 신음이 새어 나왔다. 이미 중국과 미국 출장에서 난징대학살에 대하여 충분히 들었던 터라 그 참상을 대충 짐작 못한 바는 아니었지만 칼을 들고 선 두 장교의 사진이 신문기사와 전혀 다른 방향에서 충격을 주었다 즉 일본사람들이 얼마나 악랄했는지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독자를 위하여 신문의 내용을 알려드립니다.

 

 

중국인들의 목을 치는 시합에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경쟁을 벌여온 두 장교가 만나 포즈를 취했다. 이들은 그 간 2백여 명 이상의 목을 쳐내는 엄청난 기록을 세웠는데 한 사람은 105, 다른 한 사람은 106명의 목을 잘라 제대로 승부가 나지 않았다. 따라서 두 사람은 연장전에 들어가지로 했다라는사실이 기록되어 있었다. 이것으로 다나카 경찰은 이 "연장전"이란 단어가 영어로 "오버타임"이란 사실을 알게 되고, 펑더화이 할아버지가 사용한 오버타임이란 용어의 뜻을 알게 되었다.

 

 

 

 

 

다나카 경찰은 그 당시를 회상하면서 난징대학살 과정에서 살아있는 사람들을 칼로써 목숨을 빼앗은 만행이야 말로 천인공노할 만한 일인데 일본인 두 장교가 또 연장전을 하기로 했다는 사실에서 그 당시 어린 사람이었던 펑더화이 할아버지가 얼마나 충격을 받았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사실을 생각하면 다나카 경찰은 일본인들이 얼마나 나쁜 사람인가 다시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3. 한성공사관발 전문 435호와 동경일일신문을 공개할 수 없다. 진짜 이유는

 

그리고 일본정부는 조선 왕비의 살해사건의 핵심문서인 전문 435호와 동경일일신문을 공개할 수 없다고 한다. 그렇다면 다나카 경찰은 황태자비의 안전보다 더 중요한 사실이 있다는 것에 대하여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다나카 경찰은 황태자비의 안전을 보장할 수도 없는 상태에서 황태자비의 안전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또한 납치범을 검거한다 하더라도 모든 것이 정치적으로 변질될 것임을 깨달았다. 납치범을 잡고 황태자비를 구출하는 것이 임무이지만 실체적 진실에서 수사의 정당성이 사라져 버려 황태자비를 구하기도 힘들고, 또한 납치범을 검거한다 하더라도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되어 허무감을 느끼기 시작하였다. 다음 3부 마지막 편을 기대하시기 바랍니다.

 

 

 

 

 

 

여기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며, 독자님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작성자 다몬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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