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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축의금 논쟁에 “식대를 낮추면 안 되나”

 

 

 

 

 

 

1. 물가가 오르고 식대가 오르니 축의금 액수에 고민이 많습니다.

 

 

물가가 오르고 결혼식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축의금 액수를 고민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축의금 문화’와 관련된 논쟁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최근 ‘식대 이하’ 축의금을 낼 거면 참석하지 않는 게 예의라는 주장마저 나오고 있다.

구독자 324만명을 보유한 경제 유튜버 ‘슈카월드’는 결혼식 식대 문제에 대해 지적하면서 “우리(하객)가 굳이 식장에 가서 스테이크를 썰어야 할 이유는 없다.

 

 

 

 

 

 

 

2. 식대가 비싸므로 간단한 다과 정도만 하는 것이 어떻까 생각해 봅니다

 

 

이런 건 웨딩업체가 돈을 벌기 위해서 하는 것이니 간단한 다과 정도만 해도 문제없을 것 같다”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 영상은 최근 여러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되면서 공감을 얻고 있다. 슈카는 “10년 전엔 결혼식장 식대가 3만5000~4만원이어서 5만원짜리 지폐 한 장 내면 만사 끝이었다.

 

다툼이 없었다”며 “그런데 요즘은 식대가 5만~7만원이다. 8만원짜리 지폐가 없어서 ‘10만원을 내자니 과하고, 밥값보다 적은 5만원을 내자니 좀생이 같다’는 고민에 빠지게 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3. 얼굴 보는 축하보다 밥 안 먹고 축의만 하는 사람을 더 좋아한다.

 

 

슈카는 “결혼식에 축하해주러 왔는데 밥 한 끼에 6만~7만 원이면, 그렇게 비싼 밥을 대접하면 어떡하냐?”며 “그 밥을 대접하는 것도 사실 좋은 데서 내 마음을 표현하는 건데, 우리나라는 신기하게 그걸(비용을) 상대한테 떠넘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사회적 지위, 소위 말해 본인 ‘가오’ 때문에 좋은 데서 결혼하고 친구들한테 보여주는 건데, 그 비용은 내가 못 내고 상대방이 내게 하는 것”이라며 “결혼식 끝나면 봉투 보면서 엑셀에 기록한다.

 

이제는 와서 얼굴 보고 축하해 주는 사람보다 차라리 안 오고 밥 안 먹고 축의만 하는 사람을 더 좋아하게 된다”고 말했다.

 

 

 

 

 

 

4.  대관료, 꽃값 등을 합하면 결혼식 한 번에 수천만원이 든다.

 

 

슈카는 “어떻게 보면 상부상조다. 품앗이하는 건데 문제는 그 부담이 선을 넘어가고 있다. 그러다 보니 이 비용에 부담을 느껴서 결혼을 못 하는 것”이라며 “결혼식도 너무 비싸니까

 

 

어떻게 하면 이 돈을 뽑을 수 있냐, 없냐의 싸움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 유튜브 슈카월드서울 시내 웨딩홀 평균 예식 비용 8만원

서울 시내 웨딩홀의 평균 예식 비용은 8만원 안팎으로 호텔 웨딩홀의 경우 식대만 13만원에서 20만원 정도였다. 여기에 홀 대관료와 꽃값 등을 합하면 결혼식 한 번에 수천만원이 들어가는 셈이다.

 

 

 

 

 

 

 

5.  참석하면 10만원, 불참하면 5만원’이라는 인식이 많아졌다.

 

 

예식 비용의 증가는 예비부부뿐만이 아니라 하객들에게도 부담이 되고 있다. 과거에는 3만~5만원 선에서 축의금을 해결하는 게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참석하면 10만원, 불참하면 5만원’이라는 인식이 많아졌다.

실제로 신한은행이 지난해 10~11월까지 전국 만 20~64세 경제활동자 1만명을 대상으로 이메일 조사를 통해 얻은 설문 결과 지인의 결혼식에 가지 않는다면

 

축의금으로 5만원을 낸다는 사람이 전체의 52.8%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만원을 낸다고 답한 사람은 36.7%, 20만원이 3.3% 순이었다.

 

 

 

 

 

 

6. 식대를 고려해 축의금을 더 내는 것이 타당할 것 같다.

 

 

결혼식에 직접 참석하는 경우는 10만원을 낸다는 의견이 67.4%로 가장 많았다. 이어 5만원이 16.9%, 20만원이 8.6%, 15만원이 1.5% 순이었다. 봉투만 보내는 경우 평균 축의금은 8만원이었고,

 

 

결혼식에 참석하는 경우에는 11만원이었다. 결혼식 장소가 호텔이라면 평균 축의금은 12만원으로 올랐다. 호텔 결혼식에서 축의금으로 10만원을 낸다는 응답이 57.2%로 가장 많았고,

 

 

20만원을 낸다고 응답한 비중도 15.6%에 달했다. 반면 5만원을 낸다는 응답은 10.8%에 불과했다. 평균 7~8만원에 달하는 호텔 식대를 고려해 축의금을 더 내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 김유민 기자가 기고한 글을 다운로드한 글입니다

 

 

 

 

 

 

 

 

7. 작가의 의견 

 

 

요사이 결혼하고자 하면 예식비용이 너무 많이 드는 것 같습니다. 일생에 한 번인데 인상 쓰기도 불편하고 반대로 인상 안 쓰기도 불편하고 그기에다가 식대가 5만 원 이상이 되다 보니 얼굴도장 찍어려  가기도 불편하고, 얼굴도장 안찍어려 가기도 불편하고, 요사이는 불편한 진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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