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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빼빼로데이는 최악의 원수 같은 날이다.
빼빼로데이는 양력 11월 11일로 이날을 맞이하는 대한민국의 상업적 기념일. 롯데에서 유래된 국내 최대 규모의 데이 마케팅 기념일이다.
그런데 택배 종사자들에게는 원수 같은 날이 있는데 그중에 ""밸런타인데이"", ""화이트 데이""를 넘어서는 1년 중 최악의 원수 같은 날이 """ 빼빼로데이""이다. 편의점 관련을 기준으로 설명하자면 1년 중 빼빼로 데이에 가장 큰 매출이 발생하기 때문에 물류센터, 재고조사 등 전체적으로 업무량이 늘어나고,
박스 단위인 경우가 많아 노동의 양이 늘어나고 그만큼 퇴근이 늦어져서 싫어한다. 그렇다고 더 고생해서 급여가 늘어나는 것도 아니고. 점장들이야 팔리거나 바로 반품이 가능하면 다행이지만 행사 상품들의 내용물은 포장만 크고 사탕, 초콜릿, 과자 몇 개씩만 들어있는 게 전부라 골치 아프다.
예전만큼 잘 안 팔리고 반품기간이 끝나서 처리마저 곤란해지면 점포 공간만 차지하고 여러모로 악순환. 게다가 행사가 끝나면 빼빼로 세트 상품을 낱개로 풀어야 하고 점포 내 재고처리 또한 곤란해진다.
2. 농업인의 날과 중복되어 논란
빼빼로데이가 커져가면서 일어난 논란 중 하나는 빼빼로데이에 속하는 11월 11일이 농업인의 날이라는 것이다. 농업인의 날은 무려 1964년에 현재 원주시의 일부인 원성군의 농촌개량구락부 원성군연합회에서 제정한 날로 그때부터 11월 11일이었으며 원주시에서는 꾸준히 매년 행사를 해서 현재는 50회가 넘었다.
그런 의미로 IT 업체인 모 회사에서 이 날엔 빼빼로 대신 가래떡을 주고받자는 운동을 전개했지만 효과는 별로 없었다. 그러나 대한민국 정부 및 농협, 각급 학교 등에서는 농업인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가래떡 데이를 기념하고 있다.
빼빼로데이에서 초등학생 어린이의 경우 못 받는 아이들은 슬퍼하는 등 '누구는 주고 누구는 안 주면서' 논란이 일어난다. 거기에다 못 받은 아이들이 많다면 그들끼리 뭉치지만 매우 적으면 그 아이들은 소외감을 느낀다. 빼빼로로 인해 수업을 안 듣는 문제도 있다.
3. 빼빼로데이의 사회적 문제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2000년대 후반까지는 사회적으로 빼빼로데이를 '몹쓸 것' 취급하는 분위기가 있었다. 오죽하면 2011년 11월 11일 대구광역시의 일부 초등학교들은 빼빼로데이 휴업으로 지나친 상술로부터 아이들의 동심을 보호하고 혼잡한 학내 분위기를 의식해 휴일로 정했을 정도일까?
그러나 당연히, 11월 11일이 농업인의 날이라고 해서 빼빼로 데이가 아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빼빼로와 농업이 무슨 원수진 것도 아닌데, 사실 농업인의 날도 1996년 국가 공인으로 뒤늦게 제정된 날로 연혁을 따져보면 오히려 빼빼로 데이가 먼저다. 그래서 빼빼로데이를 너무 미워할 수도 없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제과산업과 농업이 모두 상업이다. 이러한 사실은 농업인의 날이든 빼빼로 데이든 자유롭게 기념하면 된다는 것이다. 일부 기성세대의 빼빼로라는 유해하고 저급한 문화가 농본주의라는 국가의 기강을 흔드는 양 야단치는 것은 옳다고 볼 수 없다.
4. 해외에서도 유명한 빼빼로데이
이런 상업성이 반드시 문제 되는 것 또한 아니다. 오히려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대부분의 '즐기는' 기념일에 상업적 마케팅은 당연한 것이다. 핼러윈을 예로 들자면, 이 날의 상징은 호박, 유령, 마녀 등이다.
기업들은 이를 노리고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사람들은 그 기간에만 이를 소비하며 기념일을 즐기고 즐거움을 얻는다. 누군가는 축제를 열기도 한다. 당연히 상행위는 빠지지 않을 것이다. 굳이 핼러윈이 아니더라도 밸런타인데이의 초콜릿, 크리스마스의 케이크와 칠면조 등 어느 날을 대표하는 상품이 하나씩은 있다.
이를 노리고 기업은 상품을 판매하여 이윤을 얻고, 소비자들은 이러한 분위기를 즐기는 것이 즐거움을 위해 지켜지는 기념일의 일반적인 모습이다. 물론 소비가 강요되는 분위기가 만들어져서는 안 되지만, 이러한 기업의 데이 마케팅 등은 매우 자연스러운 모습이기도 하다. 더욱이 빼빼로 데이는 기업이 아닌 '소비자'에서 시작한 기념일이기도 하다.
5. 고3 수험생은 빼빼로데이가 없다 사실인가?
밸런타인 데이, 화이트 데이, 빼빼로 데이 등의 성공 이후 동일한 마케팅을 이용하는 일이 많아져 짜장면을 먹는 블랙 데이, 소주를 마시는 그린 데이 등이 있다. 북한이탈주민들은 빼빼로 데이는 한국에서 기원한 데이 마케팅으로 시작한 기념일이라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다.
재수생의 경우 대개는 빼빼로 데이가 없는 날이나 마찬가지이다 왜냐하면 2014년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빼빼로 데이 이후에 치르게 되어 재수생에게는 아예 빼빼로 데이가 없는 날이 되었다. 올해도(2023년) 마찬가지로 11월16일 치르기 때문에 빼빼로데이가 없는 날이다. 왜냐하면 수능시험 공부해야 하니까, 다만 재수학원은 이 날 미리 종강을 하기도 한다. 수능은 11월에 치르고, 재수학원들은 수능 약 1주일 전에 종강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수험생들의 빼빼로 데이 양상은 국내 대학 진학 희망자냐, 해외 대학 진학 희망자냐에 따라서 갈린다. 국내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이 빼빼로 데이를 챙기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데, 그도 그럴 것이 빼빼로 데이는 수능에서 고작해야 1~2주 남짓한 시점이기 때문에 수험생들에게 빼빼로 데이는 그저 공부하는 날일 뿐이다.
6. 싱글족 빼빼로데이
싱글족 빼빼로 데이는 이 날을 증오한다. 일명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빼빼로데이, 그리고 크리스마스와 함께 싱글족 4대 투쟁일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하지만 싱글이라 하더라도 친구(동성, 이성)가 있다면 받는 수 있어서 다행일 수도 있다.
놀이공원에서는 매년 빼놓지 않고 빼빼로 데이 행사를 한다. 롯데월드는 빼빼로 데이 당일에 입장한 고객에게 빼빼로를 나눠 주는 행사를 하고 있다. 롯데제과와 롯데월드가 같은 롯데그룹 계열이기 때문. 또한 롯데월드 캐스트들은 11월 11일에 빼빼로를 선물로 받는다.
7. 작가의 소신
대한민국도 세계 10대 경제대국이므로 어느 정도 소비가 미덕일 수 있습니다. 돈을 많이 벌어야 하고 또한 많이 쓰고 하여야 경제가 돌고 돌아 윤활제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저는 ""밸런타인데이"",화이트 데이"", """빼빼로데이"" 등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농업인의 날도 11월 11일 인데 빼빼로데이와 같이 행사하면 제일 좋은데 만약 중복이 되고 어느 한쪽이 반쪽행사가 된다면 가감하게 날자를 변경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끝으로 제가 운영하는 다몬드 홈페이지를 이용하시면 다양한 수험생을 위한 제품, 발열제품을 확인할 수 있고 또한 고용보험, 기초연금, 국민연금, 독후감 등 많은 자료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독자님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을 기원드립니다.
===== 다몬드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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